본문 바로가기
치아이야기

불소의 활용 및 불소 이용 적정 연령과 효과

by 빨간구두씨 2022. 5. 25.
반응형

불소의 활용
치아우식증 예방은 전 생애를 통해 시행될 필요가 있으며, 실천성이 높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치아우식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적정 불소“
을 이용하는 것으로 그 활용법은 아래와 같다
가. 불소 섭취
1) 수돗물 불소 농도 조정(water fluoridation)
불소가 결핍된 수돗물에 적정량의 불소를 첨가하거나 불소가 과다한 수돗물에서 불소를 제거하여 치아우식증 예방에 충분하고 건강상 위해가 없는 적정 농도로 조정하여 섭취하는 방법으로 국가마다 기온,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목표로 하는 불소 농도를 설정하여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먹는 물 수질기준의 불소 허용 농도는 1.5ppm이며 수불사업 시행 지역에서는 수돗물의 불소 이온 농도를 0.8ppm(물 1리터당 0.8mg에 해당하는 양)으로 조정하여 공급하고 있다.
2)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salt fluoridation)
식용 소금에 불소를 첨가하여 섭취하는 방법으로 천연 소금(불소 이온 농도 20ppm)에 불소를 보강하여 250 ppm 정도로 농도를 높임으로써 치아우식증을 예방한다.
가정 이외에 식당, 식품 제조업체에서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최저 농도는 200ppm으로 하여, 가정용 식염에만 사용할 경우 250ppm에서 최저농도의 2배까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3) 불소 보강 우유(milk Fluoridation)
주로 유아, 아동을 중심으로 분말 우유에 불소를 보강하여 공급하는 방법으로 연령에 따라 0.25~0.75mg/일 정도씩(200ml 우유 기준 약 3.13 ppm 정도) 보강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4) 불소 정제/시럽(Fluoride tablets/drops)
불소가 적정량 들어있는 알약이나 시럽을 먹는 것으로 치과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방법이다. 주로 영유아에게 0.25ml~1 ml/일, 정도의 저농도 불화물을 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하거나 처방하는 방법이 있으나, 많이 이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비타민제, 차 등에 불소를 첨가하여 적정 불소량을 보충할 수 있다. 

나. 불소도포
1) 불소 함유 치약(fluoride toothpaste)
불소가 적정 수준으로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여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개인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동의 경우 치약 뱉기거나 가능한 시점부터 소아용 불소 배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1회 사용량은 완두콩 크기 정도면 충분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약의 대부분은 불소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실천성이 매우 높다.
2) 불소 용액 양치(fluoride mouth rinses)
일정한 농도의 불소가 들어있는 용액으로 입안을 헹구게 내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불소 용액 양치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 집단으로 시행하는 것 외에도 지역 보건기관에서 불소 양치 용액을 배부받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3) 전문가 불소 도포(professionally applied topical fluoride)
치과나 지역 보건기관에서 전문가에 의해 치아 표면에 직접 불소를 발라주는 방법으로 불소 용액 도포, 불소 겔 도포, 불소 바니시 도포 등 있다. 특히 불소 바니시 도포는 기존의 불소 도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되었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효과가 좋아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문가 불소 도포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비용이 다소 수반되며,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기에 맞게 내원(내소)해야 하는 불편감이 있다. 

불소 활용 사업 개요
가. 주요 연혁
우리나라 구강보건사업은 상수도 불소화 즉, 수불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발전되어 왔다. 수불사업은 1981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95년 국민건강증진법, 00년 구강보건법 등을 통해 제도화되었다.
학교 불소 용액 양치 사업은 83년부터 시작되어 수불사업이 실시되지 않는 지역의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07년붵는 노인 불소 도포 사업이 시작되었다. 

p.33 1... 불소 이용 적정 연령과 효과
질의사례 : 불소는 몇 살 때부터 사용해야 하며, 그 효과는 어떠한가?
답변내용 : 불소는 전 생애에 걸쳐 수돗물 또는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뱉기 능력이 가능한 시점부터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하거나, 불소 국소도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 생애주기별 불소 활용 전략은 아래와 같다.
- 영유아기, 걸음마기(1~3세): 음식물을 씹어서 삼키지 않고 오래 물고 있는 아이의 경우 치아가 쉽게 부식될 수 있으므로 적정 불소 섭취와 식습관이 중요
- 아동기 : 수돗물 또는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 권장, 불소 함유 치약 사용 권장 우식 예방과 초기우식 병소 재 강화를 위해 불소 국소 도포 필요
- 청소년기 : 수돗물 또는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 권장, 불소 함유 치약 사용 권장, 치아 우식 예방과 초기우식 병소 재 강화를 위해 불소 국소 도포 필요
- 성인기 : 수돗물 또는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 권장, 불소 함유 치약 사용 권장, 초반에서 40대 연령층은 지각과민 둔화 목적으로 불소 국소 도포 시행
- 노년기(65세 이상) : 수돗물 또는 식용 소금 불소 농도 조정 권장, 불소 함유 치약 사용 권장, 치근우식 예방을 위해 불소 국소 도포 필요
2... 식품의 불소 농도
질의사례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식품에도 불소가 들어있는가?
답변내용 : 불소는 단일 원소로는 존재하지 않고, 반드시 지구상의 다른 원소와 결합하여 불소 화합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 대부분의 식품과 음료수에는 불소가 포함되어 있다.
- 지구의 마그마에서 생성된 화강암은 불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이러한 암석이 부서져 생성된 흙은 물론, 식물, 과일 등에도 불소가 들어 있다. 또한, 비가 오면 흙 속의 불소가 강을 거쳐 바다로 흐르기 때문에 바닷물 속에도 불소가 존재하며 바닷속 생물인 해초와 생선, 이를 섭취하는 동물과 인체에도 불소가 포함되어 있다]
- 예를 들어, 사과에는 0.2~0.8ppm, 감자 0.8~2.8ppm, 소고기 2.0ppm, 맥주 0.8ppm, 녹차(추출액) 0.1~0.7ppm, 소금 25.9ppm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체 내에도 혈액 0.08ppm, 치아 법랑질 최 표층 2,000~3,000ppm 등 불소가 존재한다. 
- 특히 우리가 흔히 마시는 녹차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방습이 잘되도록 포장된 녹차에서는 평균 0.7ppm, 봉지 포장(티백) 녹차는 평균 1.8ppm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반응형

'치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칫솔의 강모강도  (0) 2022.05.30
구강위생용품의 선정법  (0) 2022.05.30
불소용액양치사업 2  (0) 2022.05.24
전문가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  (0) 2022.05.24
불소함유치약  (0) 2022.05.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