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이 소아의 구강에 미치는 영향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smoker face], [smoker's voic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비타민C 부족과 니코틴으로 인해 산소부족으로 인해 얼굴의 기미나 깊은 주름, 거무스름하게 노화가 촉진된 얼굴이 되거나 걸걸한 목소리 등 흡연자 특유 특징이 보입니다. 흡연으로 인한 영향은 구강에도 나타납니다. 

 

간접흡연이 구강에 미치는 영향

① 치아우식

  간접흡연으로 인해 소아의 치아우식증이 증가하고 있음은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의 흡연상태와 3세 아동의 소변 속의 니코틴 양입니다. 가족의 흡연상태와 3세아동의 소변 속의 니코틴 양을 확인한 결과 부모님 모두가 흡연을 하는 경우가 가장 니코틴이 많았고 그다음  어머니 와의 관계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것은 어머니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님 모두 흡연, 어머니만 흡연하고 있는 경우에는 3세 아동 건강검진에서  치아우식 이환자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역시 니코틴양과 치아우식 이환율에도 강한 관계가 있습니다. 

참고문헌 quintkorea

 

② 치은의 착색

  흡연으로 인해 치은에 멜라닌 색소의 산성세포가 항진하여 치은이 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착색의 score를 이용하여 3~6세 유치원아를 조사한 결과 class 3 이상의 치은착색이 있는 유아는 약 25%였습니다.

동거자의 흡연 유무는 치은착색과의 관계에서는 동거자가 흡연하는 경우 약 반수에 착색이 있었습니다. 착색이 있는 전체 원아 가운데 약 80%는 가족 중 누군가의 흡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치원생에서 중학생으로 연령이 높아짐에 함께 치은착색이 보이는 수가 증가했습니다.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조기에 간접흡연으로 인해 구강에 영향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아의 착색에서도 원래 피부색이 검거나, 구호흡이나 상악전돌로인해 치은이 노출되는 경우도 착색이 보이므로 충분한 관찰이나 문진이 필요합니다.

  치은 착색은 부착치은에서만 나타나고 치은변연부나 유리치은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부착치은부에서는 바로 밑에 치조골이 있어 혈류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흡연자로부터 '치은을 자극하도록 칫솔질을 실시하면

착색이 옅어지고 그것을 게을리하면 다시 착색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잇솔질로 인한 자극으로 혈류량이 증가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어떤 연구에서는 금연 후 3년 정도로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치은색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카쟈키요시히데,코이시쯔요시 내용

 

소아의 구강질환을 계기로 가족의 금연지도를!

 

  흡연의 최대 피해자는 소아일지 모릅니다만, 반대로 그것을 보호자에 대한 금연지도 기회로써 이용 가능 가능합니다. 

직접 흡연자에게 금연지도를 실시하면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치은착색이 있는 아동에게 미리 가정에서의 흡연상태를 듣고 보호자에게 치은착색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가능성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소아기는 신체의 밸런스 기능이 낮고 넘어져 전치부의 외상이 다발하는 시기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탈구치에 접골 고정을 하여도 간접흡연으로 인한 혈류 순환이 나쁘다면 예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간접흡연과 외상의 예후에 관한 연구는 없습니다만 implant의 예후는 흡연과 커다란 관계가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교해 실패율이 약 7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현재 담배를 끊고 싶다고 생각하고 흡연자는 약 50%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니코틴 의존으로 쉽게 끊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보호자에게 "아이를 위해"라고 말한다면 좀 더 쉽게 금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소아의 치은착색은 보호자의 금연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의 금연이 가족 전원의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에도 연결되리라 생각합니다.